톤그로 뜻 목소리가 아니야

야민정음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한글파괴형 훈민정음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디시야구갤러리에서 시작된 신조어들을 말하는 것이었는데요. 점점 이것저것 늘어나고 있더라구요. 각종 신조어 들이 범람하고 있는데요. 정말 하나하나 다 보려고 하니까 엄청 복잡해집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블로그에 기재하면서 뜻을 곱씹어보는데요. 쓰고 나서도 까먹기도 하는 뜻도 있습니다.

가끔씩 기괴한 단어들도 나오기도 해서 그런 것 같은데요. 오늘은 톤그로 뜻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톤이라고 하면 영단어 'tone'에서 온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톤의 의미는 어조, 말투, 글 등의 분위기, 음조, 음색 등을 나타내는데요. 목소리 쪽으로 생각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톤그로에서는 피부톤을 말합니다.

톤그로는 톤+그로의 합성어인데요. 그로는 어그로를 말합니다. 어그로는 영어 aggro에서 나온 말인데요. 주로 관심을 끄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피부톤으로 어그로를 끈다는 의미인데요.

 

세부적으로 말하면 화장을 해서 얼굴톤과 원래 피부색이 맞지가 않아서 여기에서 어그로가 끌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대로 된 화장이 아닐 때 톤그로라고 합니다. 저도 의도치않게 비비크림을 잘못 발라서 톤그로가 끌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톤그로 뜻 이해하셨나요?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신조어의 세계, 계속 알아볼 계획입니다.